입술은 음식을 먹거나 소리를 낼 때 혀, 연구개, 볼 등과 함께 구강 내에서 발성이 되는 공간을 형성하여 다양하고 정확한 발음이 되도록 도움을 주는 부위로 신경의 말단이 많이 모여 있어 촉각에 민감하고 차거나 뜨거움에도 예민하여 날씨가 건조하고 추워지는 계절이 오면 입술이 쉽게 트고 갈라져 통증과 함께 미적으로도 보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입술이 틀 때 일어나는 각질은 피부와 모발, 손톱의 상피세포를 구성하는 중요한 구조물로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의 증발을 막아 보습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체온 유지 및 세포 신호 전달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데 특히 날씨가 건조해지고 온도 차가 커지는 계절에는 피지선이 존재하지 않는 입술이 수분을 유지하기 힘들어 입술이 쉽게 트는 등 계절에 따라 입술이 트는 증상이 잘 나타나는 분들의 경우 위장과 비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더 쉽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입술이 트는 이유와 대처 방법

입술이 트는 이유

1. 양치질 습관

양치질을 할 경우 치약의 다양하게 포함된 합성 계면 활성제 등의 화학 성분들이 사람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여 입술을 트게 하거나 구강 청결제를 사용할 경우 구강 청결제에 알코올 성분이 입안의 점막을 자극하여 수분을 제거해 입술을 트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구강 청결제는 사용 횟수를 줄이거나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등 양치질 후에는 10번 이상 깨끗이 헹궈주셔야 합니다.

2. 수분 부족

70%의 수분으로 이루어진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몸 안에 미네랄 균형이 무너지게 되어 피부와 입술 등이 쉽게 건조해져 피부가 트기 때문에 건조하고 온도 차가 심한 날일수록 수분을 섭취하는데 신경을 써 주셔야 합니다.

3. 과도한 음주

술을 과하게 마실 경우에도 입술이 쉽게 틀 수 있습니다.
술을 과하게 마실 경우 술에 함유된 알코올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 표면의 수분 손실을 촉진해 입술이 트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를 한 다음날은 충분한 수분의 보충이 중요합니다.

4. 영양 결핍

몸속에 비타민이 부족하거나 과할 경우에도 입술이 트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중 몸속의 세포 기능 및 지방 대사 등을 담당하고 아미노산 호모시스테인이 증가하지 않도록 혈액 내에서 유지할 수 있게 조절해 주는 비타민B2(리보플래빈)가 부족하거나 비타민A가 가 부족할 경우 입술이 쉽게 트기 때문에 모자란 영양소의 섭취와 함께 균형 잡힌 식단으로 개선하셔야 합니다.

5. 생활 습관

입술이 트기 시작하면 입술에 일어난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입술을 뜯거나 침을 발라 까칠한 느낌을 제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습관은 오히려 입술의 수분 증발을 촉진해 입술이 트는 증상을 악화 시키기 때문에 이럴 때는 보습제나 립밤을 이용하여 입술을 보호해 주셔야 합니다. 

6. 자극적인 음식

맵거나 짠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경우 민감한 입술에 자극을 주면서 나트륨의 과다 섭취로 입술의 수분 증발을 촉진해 입술이 트는 증상을 더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7. 위장 기능 저하

입술의 경우 윗입술은 비장을 아래쪽 입술은 위장을 관여하고 있어 입술이 잘 트는 부위에 따라 신체 기관 어느 한 부위의 기능 저하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대처 방법

1. 실내 환경 개선

실내 온도는 바깥의 온도와 변화가 크지 않도록 하고 습도는 50~60% 정도를 유지하여 실내가 건조하지 않게 하며 외출 시에도 자외선으로 입술이 건조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건조한 날씨에 외출 시에는 보습제나 립밤을 이용해 주셔야 합니다. 

2.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위에서 언급 했듯이 날씨가 건조하고 온도 차가 심한 계절에는 짜거나 매운 음식 또는 귤이나 오렌지처럼 산성 성분이 많은 신 맛이 나는 음식 등은 줄여주셔야 합니다.

3. 균형 잡힌 식단

면역력이 떨어질 때도 입술이 틀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비타민B가 풍부한 김, 아몬드, 콩, 우유, 동물의 간 등과 같은 식품과 함께 영양소가 고루 함유된 식단으로 개선하셔야 합니다.

4.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도 입술이 트게 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로 스트레스는 자율 신경을 자극하여 혈관을 수축해 혈류의 흐름을 방해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하게 공급하지 못하게 되면서 입술도 쉽게 트게 만들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필요합니다. 

5. 보습제 이용

입술이 트기 쉬운 계절에는 무엇보다도 입술의 보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보습 크림이나 립밤 등을 휴대하면서 수시로 발라주시는 게 입술이 트는 증상을 방지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